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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시/기사

니노미야 카즈나리 : 새 연재 시작 기념 스페셜 인터뷰 전편

by 아료닝 2022.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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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노미야 카즈나리 그에게 이어지는 길
니노미야 카즈나리 그에게 이어지는 길

왜 이렇게 매력이 넘쳐?

니노미야 카즈나리

그에게 이어지는 길

 

아라시로서는 물론이고 배우로서의 평가도 높아지고 있는 니노미야 카즈나리, 25세. 
니노라는 애칭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며 시대 유행의 선두에 있으면서도 "아직 부족하죠. 기대하셔도 갑자기 성장하지 못해요"라고 쿨하게 말한다. 
언뜻 보면 평범한 남자 같은 풍모를 지녔지만 사실은 냉정함과 순수함, 귀여움과 섹시.. 등 여러 가지 매력적인 얼굴을 가지고 있다. 
그런 니노의 불가사의에 다가서기 위해 1월부터 시작되는 연재에 앞서, 우선 그가 걸어온 길에 대해 물었다.

 

신 연재 기념 스페셜 인터뷰 전편
신 연재 기념 스페셜 인터뷰 전편

신 연재 기념 스페셜 인터뷰
전편

니노미야 카즈나리 인터뷰1
니노미야 카즈나리 인터뷰1

괴짜인 나를 
좋아해 주다니
신기하지만 고마워

 

어린 시절에는 왕따 당하던 아이.
"혼자"가 좋았다.

 이 인터뷰가 진행된 것은 「24시간 TV」가 끝나고 며칠 후, 아라시의 2번째 아시아 투어 시작 전날이었다. 한창 바쁜 가운데 "좀 잤어?"라는 질문에 "지난 3일 동안 5시간도 못 잤나. 오늘 밤도 라이브 준비가 있으니까, 아마 잘 수 없지 않을까? 지금은 무척 바쁜 편인지도 몰라. 그래도, 어쩔 수 없네요. 그게, 아라시는, 지금 뜨거우니까 말이야 (웃음)"라고.

 밝고 초연한 어조로 말한다. 자타가 공인하는 "人見知り낯가림이 심한 사람"이면서 어딘가 붙임성 있는 느낌도 풍기는 이상한 사람. "10년 정도, 속내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을지도"라고 쿨하게 선언한 후에 "내일 라이브가 7만 명? 국립 경기장은, 엄청 큰 장소구나" 하며 큰 기쁨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다. 지금,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으면서도 할 수 없기 때문에 매료된다. 그가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알고 싶어 진다. 

"어쩌면 괴짜예요 (웃음) 나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만, 다들 그렇게 말하니까, 이제 인정하는 편이 좋을까 해서"

"어린 시절, 노비타도라에몽 주인공, 한국명 노진구. 착하고 배려심이 많으나 게으르고, 느리고, 머리 나쁘고, 운동도 못하고, 도구로 사고나 치고 다니고 이래저래 곤란한 답이 없는 초등학생군 같은 아이였지요. 여자애들하고만 놀거나, 이상하게 실뜨기에 능숙하고. 학교에서도 인기가 있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싫은 사람이었어요. 사실 초등학교 고학년쯤엔 왕따였어요. 아, 뭔가 무거운 이야기 미안 (웃음) 이유는 모르지만 괴롭힘 당하는 대상이 되기 쉬운 무언가를 가지고 있었던 걸까. 하지만 왕따 시키는 보람이 없었을 거라고 생각해. 나, 무슨 일을 당해도 반응하지 않았으니까. 괴롭힘을 당하는 것은 상관없었고 주목받는 것이 싫었어. 선생님이 아침 조회에서 그것을 화제로 "왕따 시키는 놈 손들어!" 하는 것이 힘들어서. 최대한 눈에 띄지 않는 공기 같은 존재로 있고 싶었어요. 당시에도 친구가 있었고, 야구팀에도 들어가 있었지만, 그것이 유일한 구원이었던 건 아니었고 기본은 혼자 있는 타입이었기 때문에. 지금, 그룹을 짜서 이런 일을 하고, 그것이 재미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아"​

 

 

 

아이돌이라는 일은
크리에이터에 가깝다고 생각해

 쟈니즈 사무소에 들어간 것은 중학교 1학년 때. 쟈니즈 Jr.로 활동하며 16살에 아라시 멤버로 CD 데뷔했다. 

 

 "처음에는 동아리의 연장선이었죠. 하굣길에 춤을 연습하러 가고. 당시는 쟈니즈 Jr. 가 뜨고 있었고, 레귤러 프로그램도 있었고, 자신의 얼굴을 알릴 기회가 많았어요. 정신을 차려 보니 일이 늘어나고 데뷔도 했어. 혜택받은 거지. 10년 이상 일을 해왔지만, 고생한 기억은 없어. 체력적인 괴로움은 있어도 더 힘든 사람도 있잖아. 원래 내 성격상, 다들 말하는 고생을 고생이라고 느끼지는 않을 거예요. 


 예전에는 오디션을 꽤 받았고, 합격해도 엑스트라 같은 일뿐이었다는 이야기도, 별로, 당시엔 그것밖에 없었으니까, 그것을 열심히 신중하게 할 뿐. 연예계에 대한 야심도 없었기 때문에 이런 일을 하려고 연예계에 들어간 게 아냐! 같은 불만도 없었고. 때로는 그 자리를 즐기면서 해왔네요" 

 

 그에게 "엑스트라는 불행하고 주역을 맡으면 행복" 하다는 고정 관념은 없다. 무엇을 이야기해도, 니노 자체의 신념이 있다. 할리우드 영화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06년)에 출연해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았을 때 "직업은 배우가 아닌 아이돌이다"라고 말했던 것도 그렇고. 할리우드 배우 대열에 서는 것보다 일본에서 아이돌을 해온 자신의 길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명예' 라니 너무 멋있어 보여서 부끄러워 (웃음) 노래도 연기도 토크도 주어진 것을 단조롭게 파악하고 평범하게 한 것뿐이지만... 결과적으로, 나는 아이돌이라는 의식은 강하게 있어. 아이돌의 일은 크리에이터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평상시는 보통 사람인 걸. 옛날의 아이돌에게는 허상을 요구했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본모습도 보이는 존재이고, 아라시는 특히 친척 오빠 같죠 (웃음). 그렇지만, 그런 오빠가 화려한 의상을 입고 노래하고 춤추면, 거기에 몰라볼 정도로 달라진 공간을 만들 수 있어. 어떤 때는 멋지게 보이거나, 재미있게 보이거나, 그 장소에 적합한 표현을 스스로 판단하고 제공하여 보는 사람을 즐겁게 할 수 있는 것이 아이돌. 라이브는 물론, 드라마도 영화도 버라이어티도 같아. 거기에 대한 전문성은 있을까. 누구라도, 다른 사람이 이길 수 없는 것을 하나 정도는 가지고 있어. 나에게는 그것이 이 일이었던 것 같아" 

 

니노미야 카즈나리 인터뷰2
니노미야 카즈나리 인터뷰2

예전에는 사람을 싫어했는데
지금은 「아라시」로 있는 게
제일 즐거워

 

「아라시」로 있으면 솔직해져
그런 내가 신기해

 최근 몇 년간 아라시로, 니노미야 카즈나리로, 높아진 평가와 뜨거운 인기에 대해서도 냉정하고 객관적이다. 

 

 "아라시는 돌연변이죠. 아이돌 그룹은, 보통은 데뷔 당시가 가장 주목받고, 나머지는 점점 안정되어 가지만, 8~9년째가 되어 새로운 팬이 늘어나다니. 그것은 물론 기쁘지만, 우리는 아무래도 10년 가까이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을 과대평가하지 않아요. 옛날에는 라이브 후에 밥 먹으면서 "왜 거기서 분위기가 살지 않는 거야!"라고 뜨거운 이야기를 주고받기도 했지만, 지금은 그것이 우리들의 실력 부족인 것을 알고 있어. 그렇지만, 그것을 바탕으로 하는 '미지수에 걸고 싶어, 우리는 더 잘 나갈 수 있어"라고 하는 유치함도 가지고 있어 (웃음)" 

 

 자신의 이야기는 농담으로 얼버무리는데, 아라시에 대해 얘기하고 있으니 점점 스트레이트 하게 유창해진다. 

 

 "어째서일까. 쑥스러움도 있지만, 개인보다는 아라시에 있을 때가 솔직하게 말할 수 있고, 힘낼 수 있어 (웃음) 아무튼, 그룹에서 하고 있는 이상 그룹에 있을 때가 가장 재미있다는 상태가 이상적이고. 아라시는요, 일할 때는 금욕적이고 성실하지만, 자신의 마음에 거짓말을 못하는 사람들이거든요. 졸릴 때는 졸려하고, 기쁠 때는 기뻐하는 얼굴이 나와요. 꾸미지는 않지만, 일은 열심히 해요. 그런 집단 속에 있으면, 나도 솔직하게 될 수 있고, 정말로 즐거운 거죠. …역시, 이상하네. 옛날에는 사람 싫어하던 내가 말이죠 (웃음)" 

 

 올해의 24시간 TV에서 니노는 아라시의 멤버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었다. 평상시는 포커페이스인 그에게서 나온 "만나서 다행이야"라는 말과 그것에 감격한 멤버의 눈물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지금은, 커뮤니케이션 부족의 시대죠. 카드라든지 디지털 도구가 늘어나서 사람과 맞닿지 않아도 살아갈 수 있어. 그러니까, 분명히 어디에선가 만났을 사람하고도, 스쳐갈 뿐이고 이어지지 않아. 그런 가운데 우리는 쟈니즈 Jr. 시절부터 13년 정도, 이렇다 저렇다 하면서도 함께 있으니까. 그건 굉장히 소중한 건가 하는 것을, 편지를 쓰면서 느꼈어. 5명뿐만이 아냐. 주위의 스태프도 팬분들도 그래. 많은 만남에 은혜를 입어왔기 때문에, 나는 여기에 있어. 우연히 만나서, 이런 괴짜를 좋아하게 되다니, 신기하지만 고맙다고 생각해 (웃음)" 

 

 당황, 기쁨, 다정함... 그 옆모습에는 말보다 많은 감정이 배어있다. 10월부터는 주연 드라마 「유성의 인연」도 스타트. 

 

 "언제나, 새로운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행복하다고 생각해요. 드라마도 라이브도 아날로그 한 일이죠. 여러 사람과 직접 만나서,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 재미있고, 거기에서, 또 무엇인가가 시작되려나" 

 

 새로운 만남이 만드는, 아직 낯선 그의 길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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